서귀포시 표선몀 가시리에 위치한 친환경목조주택 민박 로만토피아에서 봄날 아침이면 동쪽에서 햇살이 마당으로 비치는 모습이 다른 계절과 다른 운치가 있다. 새싹도 파릇 파릇하게 올라오면서 햇살도 노르스름하면서 뭐 그렇다. 예년과 다르게 올해 신경써서 관리하는게 있으니 바로 마당 잔디 관리다. 작년에는 잔디와 잡초가 뒤엉켜 어느정도 자라면 예초기로 잔디도 날리고, 잡초도 날려 버리는 편법을 썼는데, 올해 잔디싹이 안올라 왔을때 연두색으로 올라오는 잔디 비스무리한 녀석들이 뭔가 하고 찾아 보니, 바로 새포아풀이라는 녀석이었다. 잔디밭의 30퍼센트 정도는 새포아풀. 바로 이녀석이다. 잔디는 뿌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얘는 뿌리가 연결 되지 않았다. 다른풀들은 생장점이 위쪽에 있는데, 이녀석은 위쪽을 잘라도 잔..